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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여고동창 친구를 만났는데 유부녀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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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5 07:33 3,0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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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여고동창 친구를 만났어요.

지지고 볶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다 남자 이야기가 나왔지요.

친구는 선뜻 자기가 다니고 있는 산악회에 들어오라 했어요.

거기엔 꿈과 낭만이 있고 물좋은 범생이들이 많다 했지요.


인생은 가고나면 그만이니 더 이상 늙기전에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야 한다 했어요.


타의반 자의반으로 일단 산악회(山岳會)에 가입을 했지요.


일주일후 처음으로 산악회에 갔어요.


와 ~ 나이는 지긋해도 때빼고 광낸 선남선녀들이 이리도 많을 줄이야...


무엇인지 모르지만 기대도 되고 흥분도 되고 기분이 좋았지요.


음향시스템 잘된 버스를 타고 뛰뛰빵빵 달렸어요.


옆자리의 여고동창 친구는 인기 짱이었지요.


어여쁜 처자 잘 데려왔다구 칭찬이 자자 했지만 은근히 그 친구를 맴도는 아저씨들은


한둘이 아니었어요.


저쪽 아줌마는 괜시리 시쿤둥 했지요.


오늘따라 친구와 나로 인해 멋쟁이 선남(善男)들이 눈길을 주지 않아 그런가봐요.


목적지에 도착하여 산에 올랐어요.


멋쟁이 아저씨들은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우리 둘을 도와 주었지요.


산을 반쯤 올랐을까?


여고동창 친구는 일부러 힘들다며 여기서 쉬자 하며 으슥한 계곡으로 들어섰지요.


촛자인 나는 어쩔 수가 없었지요.


처음 만날 때부터 우리 주위를 맴돌던 멋쟁이 아저씨들과 은근한 눈빛을 주고 받으며


배낭에서 이것 저것 준비한 것들을 꺼내 놓고 먹기 시작했어요.


김밥이며 오곡밥 과일 커피 등...


그런데 유난히 나에게 신경쓰는 그 멋쟁이 아저씨들의 눈길이 싫지가 않았어요.


하산하여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지요.


처음나온 신입회원 인사말과 함께 ‘위하여’가 이어지고 막걸리와 소주병이 난무했어요.


친구 곁을 떠나지 않는 아저씨와 그 일당들은 내 곁을 떠나지 않았고 이어진


노래방에서도 수호신(守護神)이 되어 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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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유부녀와의 화끈한만남 http://privatedating.co 



그렇게 해서 멋쟁이 일당들과 거룩한 만남이 시작됐는데...


아침 저녁 문안 인사에


비오면 비온다고..


눈오면 눈온다고..


꽃피면 꽃핀다고..


바람불면 바람분다고..


만나고 보고 확인한 것이 해를 넘겼지요.


그러다 보니 먼산 마루에 해가질 때면 그 일당들이 문득 생각나고...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실 때도 문득 문득 생각나는 것이...


왜 그럴까요?


험한 돌산을 오를 때면 손잡아 주고


풀밭 앉을 자리에 손수건을 깔아주며 배려해서 그런가요?


이것 저것 고루고루 준비해와 남몰래 건네주며 남다른 정성을 보여주어 그런가요?


사나이다운 호탕한 웃움소리...


마음속까지 끌어 당기는 강렬한 눈빛...


무언가 애절하게 달라는 모습인데...


아 ~ 어쩜 좋지요?


골방지기 옆지기는 내용년수가 지나 폐기처분한지 오래 됐지만


그래도 지켜야할 도리라는 것이 있는 것인데...


그렇지만 어쩌겠어요.


있는거 빤히 알고 달라는데...


삼강오륜(三綱五倫)도 좋구 도리(道理)도 좋지만 하두 보채니 어쩔도리가 없었지요.


그런데 세상이 달리 보였어요.


남편한테서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거기 있었지요.


마치 무아지경을 헤메는듯 황홀한 지경에 이르렀지요.


일각이 여삼추라 이제는 내가 보채는 꼴이 되었고..


친구랑 둘이서 매주 멋쟁이 일당들을 만나 운우지락(雲雨之樂)을 즐겼지요.


너무 너무 좋았어요.


하늘을 날으는 기분이 이런 건가봐요.


꼬리가 길면 발핀다 했나요?


이제 막 50줄에 접어든 갑순씨는 지난해 남편 갑돌씨에게 간통죄로 고소를 당했어요.


광주지법 형사1부 (부장 김춘호)는 지난 9월 갑순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지요.


재판부는 "피고인이 간통행위 자체는 인정하고 있는 점.


요즘 간통죄의 위헌성에 대해 논의되고 있는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어요 


지난해 전국 법원에서 선고된 간통사건 판결문 92건을 보면


실형(實刑)이 선고된 사건은 간통혐의와 함께 사문서위조 혐의 등이 인정돼 징역 10월이


나온 1건 뿐이었지요.


간통죄는 이미 '식물형법(植物刑法)'이 된지 오래 됐다 하네요.


간통사건 92건중 68.1%인 69건은 갑순씨처럼 집행유예를 받았지요.


고소 취하에 따른 공소기각 판결이 28.3%로 뒤를 이었어요.


선고 형량은 징역 6월(67.8%)에 집행유예 기간은 1년(66.1%)이 가장 많았지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이 공식으로 굳어져 있는 셈이지요.


이 공식은 한차례 간통을 범한 경우든 50차례 간통이 인정된 경우든 동일하게 적용됐어요.


갑순씨처럼 몇사람과 간통을 했어도 똑 같은 적용을 받은 거지요.


한사람과 간통을 했든 10사람과 간통을 했든 죄의 경중이 없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젠 간통죄가 형벌로서의 실효성(實效性)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을 


간통 재판에서 실형이 선고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가벌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 하네요.


모든 형법은 내 의견에 반했을 때 가벌성이 성립 되는데 간통죄는 내 의견에 동했기 때문에


가벌성이 희박하다 하네요.


그래서 많은 나라들은 간통죄는 성립될 수 없으므로 간통죄라는 것 자체가 없다 하지요.


한마디로 "내가 내 맘대로 내 몸을 주었는데 어찌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느냐." 이거지요.


다만 만인 앞에서 결혼 서약을 했으므로 도덕적으로 지탄을 받을 수는 있어도 법과는


무관하다 하지요.


그러나 유교 사상이 지배적인 동양권에선 아직도 간통죄가 잔존해 있는데 이 또한 사회상을 반영해 형량을 정하고 있고 이미 형벌로 혼인 제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더 이상 존속할 가치가 없다 하네요.


그런데 여기서 간통죄 판결 내용을 보면


남편이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며 고소한 사건이 68.9%에 이르고 있어요.


성개방 풍조가 확산되면서 간통죄가 더 이상 '여성의 무기'가 아니라 이제는 남자들의


무기가 되었지요.


다시말해 남자들 보다 여자들이 더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이지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애인없는 여자는 등신(等神)이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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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유부녀와의 화끈한만남 http://privatedating.co 



남편 하나면 한심한 여자


남편과 애인 합쳐 둘이면 양심있는 여자


애인이 셋이면 세심한 여자


애인이 넷이면 사심없는 여자



애인이 열이면 열심히 사는 여자라 했어요. ㅎㅎ


옛말에 물에 빠진건 건저도 계집빠진건 못 건진다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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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유부녀와의 화끈한만남 http://privatedating.co 


어찌보면 집안에만 있던 여성들이 사회진출이 늘어나 많은 남성들과 접촉이 많아 지면서


이런 현상이 왔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물사발과 여자는 울타리밖에 두지 말라 했지요.


한강에 배 지나간들 배 지나간자리 없지요.


다만 강가 수초만 졎을 뿐이지요.


해서 헌법재판소는 지난해부터 간통죄 처벌 조항(형법 241조)에 대한 헌법소원과


위헌법률심판 사건을 심리 중에 있어요.


당초 지난연말 위헌 여부에 대한 결정이 선고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었으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에 밀려 선고 시점이 금년으로 미뤄진 것이라 하네요.


간통죄는 1905년 대한제국 법률 제3호로 공포된 형법대전에 수록된 이래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한국 사회에서 110년간 유지해 왔지요.


당시엔 유부녀와 남편들을 대상으로 했지만 광복후인 53년 형법을 제정하면서 남녀


쌍벌주의가 도입됐어요.


그러다보니 아내가 남편을 간통죄로 고소한 후 합의금을 받고 고소를 취하하는


사례가 많았으며 90년 재산분할 제도가 도입되기 전만해도 여성이 바람피운


남편을 응징(膺懲)할 수단은 오로지 간통죄 고소 말고는 없었지요.


그러나 인생 무상이라 할까요?


옛날과는 달리 요즘은 아내들이 더 바람을 피우고 있으니 세상 참 많이 변했지요. 


이젠 남편이 아내를 고소하는 정 반대의 시대가 되었어요.


헌재가 2008년 합헌 결정 후 7년만에 간통죄의 위헌성에 대한 다섯번째 판단을 내리게


됨에 따라 이번엔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시기상조(時機尙早)' 라는 반대 목소리도 많아요.


배금자 변호사는 "최근 대법원이 '혼인 생활이 파탄 난 이후라면 불륜 상대방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



'고 판결한 상황에서 간통죄마저 폐지된다면 부부 관계를 지킬 보호막이


전부 사라지는 것" 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어요.


반면 김상겸 동국대 법대교수는 "법이 국민의 이불속까지 들여다보고 규제하는 것은


성적(性的) 자기 결정권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것" 이라며 이는 존속할 이유가 없다고 했지요.


더욱이 "간통죄 처벌 효과도 사실상 사라진 상태" 에서는 더욱 더 존속할


이유가 없다고 했어요.


허허 새옹지마(塞翁之馬)라 할까요?


어쩌다 보니 간통죄는 여자들 보다는 남자들에게 더 유리한 법조항이 되었는데


이 마저도 영원히 폐지된다 하니 어쩌면 좋아요.


여자들의 바람끼를 잠재울 방도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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